미국 그래미상을 3연패한 힙합밴드 블랙 아이드 피스가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지난해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한국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서울에서 단독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신나는 파티음악을 추구하는 밴드답게 관객들이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게 객석의 상당부분을 스탠딩석으로 준비했습니다.

세계적으로 750만 장이 팔린 3집 음반을 비롯해 신곡과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히트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밉니다.

지난달 소극장 콘서트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한 이적이 앵콜무대를 엽니다.

'이적은 공연이다'라는 콘서트 제목에 걸맞게 참신하고 다양한 레파토리를 준비했습니다.

'청혼가'로 인기높은 노래 '다행이다'에 맞춰 미리 신청한 연인관객의 프로포즈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세계적 라틴음악 가수인 오스카 디레옹이 처음으로 한국팬들을 찾습니다.

라틴음악 가운데서도 특히 살사분야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히는 오스카 디레옹은 15명으로 구성된 밴드와 함께 다채로운 라틴음악을 선보입니다.

최효안 hyoa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