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국팬 찾는 ‘블랙 아이드 피스’ | ||
한겨레 | 기사입력 2007-07-30 20:39 | ||
[한겨레] 세계적인 팝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가 8월15일 오후 7시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인천 송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 내한이다. 윌 아이엠의 음악성과 쇼 연출, 퍼기의 섹시하고 힘이 넘치는 가창력과 무대매너, 애플딥과 타부의 현란한 랩과 춤으로 무장한 블랙 아이드 피스는 화려하면서도 기발한 무대 매너로도 유명하다. 1998년 〈비하인드 더 프런트〉로 데뷔한 뒤 힙합을 기반으로 펑크와 록, 레게, 리듬 앤드 블루스 등을 버무려 전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그래미상 최우수 듀오·그룹 팝보컬상을 받으며 3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3집 앨범 〈엘리펑크〉(2003)는 저스틴 팀벌레이크가 함께 작업한 ‘웨어 이즈 더 러브’가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세계에서 750만장 이상 팔렸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이 험프스’가 광고에 들어가 널리 알려졌다. 6만6천~12만1천원. (02)563-0595.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