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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탤런트 오지영 “디즈니월드로 초대합니다~”

2007-06-08

탤런트 오지영 “디즈니월드로 초대합니다~”
스포츠칸 | 기사입력 2007-06-06 21:55 | 최종수정 2007-06-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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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샬라 마샬라 쌈싸라 마호라 옴!’

KBS1 어린이 드라마 ‘마법전사 미르가온’의 극중 마법 주문이다. 이 드라마에서 ‘백주비’ 역을 맡은 오지영이 어린이쇼 ‘디즈니 라이브! 미키의 매직쇼’ 호스트로 다시 아이들 앞에 선다. 오지영이 극중 주문처럼 어린이와 마법이란 아이템에 빠져버린 듯하다.

이 쇼는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도널드덕·백설공주·신데렐라 등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해 신나는 춤과 노래, 마술을 펼치는 어린이 쇼다. 가족공연으로 인기가 높은 이 쇼는 지난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캐나다·일본 등지를 돌며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나라마다 현지 쇼 호스트를 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탤런트 오지영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쇼 호스트로 뽑혔다.

오지영은 MBC 드라마 ‘주몽’에서 황후인 견미리의 상궁 역을 맡아,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출연한 3명의 연기자 중 하나다. 1992년 KBS 공채 탤런트 15기로 연기에 입문해 SBS ‘마이걸’ 등에 나왔고, 현재 KBS1 ‘TV소설-그대의 풍경’에 출연 중이다.

오지영은 “이번 쇼의 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연기는 물론 영어 실력과 아이들에게 지명도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디즈니사에서 직접 뽑는 자리라 긴장도 많이 됐다”면서 “연기는 탤런트니까 무리가 없었고, 드라마 ‘마법전사 미르가온’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점, 영어 실력은 영국·미국·홍콩 등 영어생활권 나라에서 살거나 활동해 온 점이 참작된 듯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이번 일을 기회로 어린이 공연 하면 떠오르는 대표 주자가 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공연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강석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