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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P]힙합, 이렇게 밝을 수도 있다

2007-06-08

힙합, 이렇게 밝을 수도 있다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06-08 04:39

 

내한 공연 갖는 블랙 아이드 피스

팝, 록, 펑키 등 다양한 장르를 뒤섞어 신명 나는 음악을 만드는 혼성 4인조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8월 15일 오후 7시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 지난 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이들의 단독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폭우로 발이 푹푹 빠지는 진창에 아랑곳 않고 열광하던 한국 팬들에게 그들은 “반드시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겠다”고 했고, 이번 공연은 그 약속을 지키는 무대가 된다.

2004년부터 3회 연속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들은 3집 ‘엘레펑크(Elephunk)’가 전 세계적으로 750여만장 팔려나가며 스타덤에 올랐다. 힙합의 밝은 측면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스타일 때문에 ‘파티 힙합’ 그룹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렛츠 겟 리타티드(Let’s Get Retarted)’ 등 히트곡을 비롯, 솔로 앨범을 발표한 그룹의 홍일점 퍼기의 히트곡, 메인 래퍼 윌 아이 엠의 신곡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최승현 기자 vaidal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