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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1

"힙합, 편하게 즐겨요"… ‘블랙 아이드 피스’ 15일 내한공연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07-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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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년 그래미상 3연패에 빛나는 미국 혼성 4인조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가 15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인천 송도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축제에 참가해 이미 무대를 선보였고, 이를 현장에서 확인한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 관계자들이 올 들어 한국 공연을 적극 추진해 결실을 보았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3년째 최우수 듀오·그룹 팝보컬상을 수상한 블랙 아이드 피스는 1990년대 후반 결성 이후 2003년에 발표한 3집 ‘엘레펑크’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선보인 4집 앨범 ‘몽키 비즈니스’ 수록곡 ‘돈 펑크 위드 마이 하트’를 히트시키며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홍일점 퍼기는 올해 솔로 앨범 수록곡 ‘런던 브리지’로 빌보드팝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미국 내 최고의 디바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트랜스 포머’에서 군인인 캡틴 리녹스 역을 맡은 배우 조시 더하멜과 ‘스타 커플’로도 유명하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힙합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펑크와 록, 팝, 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의 3집 앨범은 750만장이나 팔렸을 정도. 이들은 피부색과 나이, 음악적 취향을 초월한 보편적인 음악을 만들어내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세련된 무대매너와 음악으로 관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안겨줄 블랙 아이드 피스의 이번 내한공연은 요즘 3집 타이틀곡 ‘출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그룹 다이내믹 듀오가 오프닝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02)563-0595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