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드 피스, 다이나믹 듀오·리쌍과 한 무대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7-08-13 09:06

[JES 김성의] 다이나믹 듀오와 리쌍이 미국의 혼성 4인조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와 한무대에 오른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단독 공연을 연다. 이 자리에 리쌍과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 윌 아이엠은 지난 1985년 8월 15일 열살되던 해에 물놀이 사고로 익사 직전까지 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경험이 있어 매해 8월 15일을 자신의 두 번째 생일로 정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는 한국 팬들과 생일을 맞는다. 윌 아이엠은 "8월 15일이 한국에선 광복절이라고 들었다. 역사적인 날과 내 생일이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다이나믹 듀오의 두 멤버 최자와 개코는 "오래 전부터 블랙 아이드 피스의 광팬이다.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애플딥·타부와 홍일점 퍼기로 조직된 블랙 아이드 피스는 2004년 '렛츠 겟 리스타티드(Let's Get Restarted)', 2005년 '돈 펑크 위드 마이 하트(Don't Phunk With My Heart)', 2006년 '마이 험프스(My Humps)'로 그래미상 '최우수 랩보컬 퍼포먼스 듀오(그룹)'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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