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드 피스, 힙합 진수 선보이다 | ||
스포츠서울 | 기사입력 2007-08-15 22:05 | 최종수정 2007-08-15 22:47 | ||
그래미상 3연패에 빛나는 관록의 힙합 혼성 밴드 블랙 아이드 피스가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국내팬들을 사로잡았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가졌다. 지난해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서 열린 인천 송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게스트로 나와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던 블랙 아이드 피스는 이날 무대를 통해 그들이 왜 최고 힙합 밴드로 평가받는지를 여실히 입증했다. 프로듀서 겸 리더 윌.아이.엠과 타부, 애플 딥, 홍일점인 퍼기는 공연 내내 무대를 휘어잡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팬들을 본고장 힙합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1만여명의 팬들 역시'My Humps','Shut Up','Pump It','Hey Mama','Where Is The Love','Let's Get It Retarded'등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린 이들의 히트곡이 울려퍼질 때마다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열광적인 호응으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리쌍, 다이나믹 듀오, 바비 킴. MC스나이퍼 등 국내 인기 힙합가수들과 송경아, 장윤주, 한혜진 등 톱모델들이 게스트로 참석해 블랙 아이드 피스의 열혈팬임을 자처했다. 또 윤하와 김창렬, 장근석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 사진 제공 | 프라이빗 커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