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음악 영화로 첫 번째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영화 ‘원스’의 주인공들이 2009년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원스’의 남자 주인공이자 ‘더 프레임즈’의 리드보컬 겸 싱어 송 라이터인 글렌 한사드와 여자 주인공인 체코 출신 뮤지션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영화속 주제가들을 직접 불러 주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글렌 한사드가 1990년 결성해 지금까지 이끌고 있는 밴드 ‘더 프레임스’의 멤버들도 함께 내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음악 팬들의 관심을 얻어내고 있다.
글렌과 마르케타는 영화 ‘원스’의 성공 이후 2008년부터 ‘스웰시즌 The Swell Season’을 공식 프로젝트명으로 사용하며 음악 활동을 해오고 있다.
스웰시즌은 두 사람이 2006년 4월 발표한 동명의 앨범 제목에서 따온 것.
앨범 ‘The Swell Season’은 글렌과 마르케타가 체코에서 공연 중이던 시절 체코 영화 감독으로 부터 영화에 사용될 음악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서 기획된 음반으로 알려졌다.
앨범 수록곡 중에서 'Falling Slowly' 'When Your Mind's Made Up'은 더 프레임스의 앨범 'The Cost'에 수록된 바 있다.
이 두 곡과 ‘Lies’ ‘Leave’ 등은 영화 ‘원스’의 사운드트랙에 사용됐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빛나는 영화 ‘원스’ 음악은 대부분 주인공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함께 만들어 냈다.
그들은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던 감성을 영화 속에서 완벽하게 살려냈다는 호평을 얻어냈다.
내한 공연에서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곡 ‘Falling Slowly’를 비롯해 마르케타 이글로바의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는 ‘If You Want Me’, 밝고 귀여운 리듬이 인상적인 ‘Fallen From The Sky’, 어쿠어스틱 팝 ‘When Your Mind.uc0s Made Up’, 글렌 한사드의 애절한 보컬이 절정에 달하는 ‘Lies’ 등이 레파토리로 짜여져 있다.
두 주인공들은 영화 촬영 이후 18년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해 팝스 뉴스를 제공한 바 있다. 글렌 한사드, 마케타 이글로바가 이끄는 ‘스웰시즌’ 내한 공연은 2009년 1월 17일, 18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