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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싱송]문화일보::싱어 송 라이터 삶·열정을 만난다

2009-02-25

싱어 송 라이터 삶·열정을 만난다

기사입력 2009-02-17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 공연이 열린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 주최로 416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펼쳐지는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에는 라울 미동, 라세 린드, 레이철 야마가타 등 해외 뮤지션들과 김광진, 조규찬, 정재형 등 국내 인기 싱어송라이터 10여명이 함께한다.

첫날인 16일은 싸구려 커피 비롯해 독창적인 가사와 음률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공연을 갖는다.

17일에는 야마가타의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일본계 아버지와 독일 - 이탈리아계 어머니를 그는 서정적이면서도 관능적인 보컬이 매력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유어 러브(Be be Your Love), 레터 리드(Letter Read) 등의 곡으로 제2의 노라 존스라는 찬사를 받은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스웨덴의 뮤지션 라세 린드는 22 한국 관객을 만난다. 그는 커몬 스루 국내 시트콤 소울메이트에 삽입돼 인기를 얻었다. 지금까지 두 차례 내한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바 있다.

시각장애를 딛고 천재성을 발휘하고 있는 라울 미동은 공연 시리즈의 마지막날인 26일 무대에 오른다.

그는 재즈, 솔(soul), 팝 등을 독특한 감각으로 빚어내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첫 내한공연을 펼쳤다. 내한공연 당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훌륭한 멜로디, 객석을 휘어잡는 깊이 있는 보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싱어송라이터와 영화음악 감독으로 활약 중인 정재형은 18, 19 공연한다. 지난해 앨범 자클린을 6년 만에 발표한 바 있다.

조규찬은 24, 김광진은 25 무대에 오른다. 김광진은 마법의 편지 송가 등의 노래로 서정미 넘치는 음악세계를 펼쳐왔다.

2인조 모던록 밴드 짙은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요조와 함께 21일 공연을 꾸민다.

김지연 프라이빗커브 대표는 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싱어송라이터 시리즈 공연은 국내 음악 저변을 넓히는 뜻깊은 무대가 이라고 말했다. 02-563-0595

예진수기자 jiny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