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김지혜기자] 미국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가 오는 21일 세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3월과 8월 두차례의 한국 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 화제를 불러일으킨 므라즈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에서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공연 규모도 역대 최고다. 지난 두차례의 공연은 1천800석 규모의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데 반해 이번에는 5천석 규모의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그의 월드투어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룩셈부르크, 벨기에, 아일랜드와 영국을 방문한다.
2002년 '웨이팅 포 마이 로켓 투 홈'(Waiting for My Rocket to Come)데뷔한 므라즈는 팝, 포크,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만들며 팝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5년에는 2집 '미스터. A-Z'(Mr. A-Z)를 빌보드 음반 차트 5위에 랭크시키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 앨범에서 '그리크 인 더 핑크'(Greek In The Pink)를 비롯해 '라이프 이스 원더풀'(Life Is Wonderful), '벨라 루나'(Bella Luna) 등을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3집 '위 싱, 위 댄스. 위 스틸 싱스'(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를 발매해 '아임 유어스'(I'm Yours), '럭키'(Lucky) 등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8일 열렸던 제 51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성 솔로 팝 보컬 (Best Male Pop Vocal Performance) 부문을 포함한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므라즈의 3번째 내한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공연문의(02)563-0595.
<사진 = 프라이빗 커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