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밴드 인코그니토, 5월 내한공연 개최…서울 재즈페스티벌 참가
2009-03-27


[마이데일리 = 박영웅 기자] 세계 정상급 애시드 재즈 밴드 인코그니토(INCOGNITO)가 오는 5월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인코그니토는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서울재즈페스티벌2009`에 참가, 첫날 `쿠바 재즈의 심장`으로 불리는 `오마르 소사`(Omar Sosa)와 함께 180분간 진한 재즈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81년 결성된 이후 자미로콰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애시드 재즈 밴드로 군림하고 있는 인코그니토는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블루 마우닉(Bluey Maunick)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 팀으로 재즈와 힙합, 펑크, 그리고 R&B 등의 요소를 결합한 애시드 재즈라는 장르에 흑인 음악 특유의 그루브감을 접목시켜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인코그니토의 리더 블루 마우닉은 "지난 해 공연을 통해 한국의 관객은 전 세계에서 가장 풍부하게 표현을 할 줄 아는 사람들 중 하나란 걸 느꼈다"며 "우리는 파티와 춤이 없는 페스티벌 공연을 하지 않는다. 이번 공연은 여러분의 인생을 축하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재즈페스티벌2009는 미국 최고의 10인조 브라스 밴드 `타워 오브 파워`(Tower of Power)를 비롯해 매력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마들렌느 페이루(Madeleine Peyroux)와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첫 내한 공연을 가지며, 영화 `원스`의 주인공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이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애시드 재즈밴드 인코그니토. 사진제공 = 프라이빗 커브]

박영웅 기자 hero@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