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재즈축제인 ‘서울재즈페스티벌 2009’가 5월14일부터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찾아온다. 미국 최고의 10인조 브라스 밴드 ‘타워 오브 파워(Tower of Power)’가 17일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리더인 에밀리오 카스티요를 비롯해 리드 보컬 래리 브래그스 등 멤버 전원이 참여해 재즈, 펑크, 록, 솔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16일엔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마들렌 페이루와 경쾌한 팝재즈와 신선한 무대매너로 수많은 여성 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우터 하멜이 편안하고 로맨틱한 무대를 선사한다.
15일과 16일 낮에는 영화 ‘원스’의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로 구성된 ‘스웰 시즌’이 무대를 빛낸다. 지난 1월 내한공연을 매진시킨 이들은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에 따라 4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14일 첫 무대를 여는 오마르 소사는 쿠바 재즈의 심장으로 불리는 베테랑 아티스트다. /02-563-0595
/곽명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