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철 콘서트, 박정현-뎁 게스트 출연
2009-04-17
[OSEN=이정아 기자]R&B와 인디를 대표하는 두 디바 박정현, 뎁이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콘서트’에 초청돼 무대를 빛낸다.
최근 7집 앨범 '텐 웨이즈 투 세이 아이 러브 유'(10 ways to say I love you)를 발표한 R&B의 디바 박정현은 이한철 콘서트에 출연해 타이틀곡 '비밀'을 비롯해 새 앨범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라이브 가수에게는 무대가 생명’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새 앨범 발표와 함께 공연을 통해서 팬들을 만나고 즐거움도 전달하고 싶었다. 게스트로 참여하지만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정현의 이번 콘서트 게스트 출연은 지난 2월 26일 박정현의 새 앨범과 이한철 3집 '순간의 기록'이 동시에 발매되면서 활동시기가 비슷하던 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성사됐다.
또 다른 게스트인 가수 뎁(deb)은 이한철의 히트곡이자 CF음악으로 유명한 슈퍼스타에서 '괜찮아, 잘 될 거야'라는 가사를 여성 버전을 부른 주인공이다. 평소 이한철과는 절친한 선후배사이며 페퍼톤스의 객원보컬과 홍대 얼짱 여가수로 인디신에서 잘 알려져 있는 인디록계의 디바로 통한다. 이번 무대에서 박정현과 함께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한철은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관객과 함께 주제곡을 만든다. 공연장에서 직접 작곡을 하며 현장에서 팬들과 ‘뷰티풀 싱어송라이터’라는 곡을 완성해 함께 노래하는 등 이색적인 공연을 선사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한편,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 공연은 4월 23일 펼쳐지는 이한철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라울 미동, 라세 린드, 레이첼 야마가타 등 해외 실력파 뮤지션과 김광진, 조규찬, 정재형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해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릴레이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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