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정재형 콘서트 전격 지원 | |
2009-04-09 |
엄정화는 오는 18~19일 이틀간 세종M씨어터에서 열리는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콘서트’에 우정 출연할 예정이다. 엄정화의 이번 출연은 정재형과 오랜 친분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그 동안 영화 <오로라 공주>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에서 각각 배우와 음악감독으로 작품을 함께 해오며 인연을 이어왔다. 엄정화는 이번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과 정재형의 새 앨범 ‘프롬나드, 느리게 걷다’의 루시드폴이 참여한 신곡 ‘시간은 그대와 흘러’를 부를 예정이다. 정재형은 파리 유학시절의 단상을 그린 책 ‘파리스 토크’(Paris Talk)에서 “정화는 모든 일을 결정하기 전까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부서질 듯 예민하지만 그 일을 결정하고 밀어 붙일 때는 다시 강철 여인으로 변모한다”며 “나의 음악을 이해하는 오누이 같은 친구”로 표현해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정재형의 이번 공연에는 김동률, 유희열, 루시드폴, 엄정화 등의 출연 확정으로 등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초호화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이례적인 소극장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시리즈 공연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정재형, 김광진, 조규찬, 이한철, 장기하와 얼굴들 등 우리나라 대표 싱어송라이터들과 라울 미동, 라세 린드, 레이첼 야마가타 등 해외 실력파 뮤지션이 함께 참여해 릴레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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