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콘서트´ 출연 확정 |
정재형, 엄정화·루시드폴과 함께 신곡 ‘시간은 그대와 흘러’ 첫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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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형 콘서트에 우정출연하게 된 가수 엄정화. ⓒ 데일리안 민은경 |
가수 겸 영화배우 엄정화(40)가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 음악감독인 정재형의 소극장 콘서트에 올라 우정을 과시한다.
엄정화는 오는 4월 18일과 19일 세종M씨어터에서 열리는‘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콘서트’에 우정 출연, 자신의 히트곡과 정재형의 새 앨범 <프롬나드, 느리게 걷다>에서 루시드폴과 함께 참여한 신곡 ‘시간은 그대와 흘러’를 부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엄정화 외에도 김동률, 유희열, 루시드폴 등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국내 대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엄정화의 출연 확정에는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과 우정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두 사람은 영화 <오로라 공주>, ,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에서 각각 배우와 음악감독으로 함께 해왔다.
정재형은 자신의 파리 유학시절의 단상을 그린 책 <파리스 토크(Paris Talk)>에서 “정화는 모든 일을 결정하기 전까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부서질 듯 예민하지만 그 일을 결정하고 밀어 붙일 때는 다시 강철 여인으로 변모한다”며, “나의 음악을 이해하는 오누이 같은 친구”라는 말로 깊은 애정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 공연은 18·19일 이틀간 단독 무대를 꾸미는 정재형을 비롯해 라울 미동, 라세 린드, 김광진, 조규찬 등 국내외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하며 16일부터 26일까지 릴레이로 펼쳐진다. [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