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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싱송]소비자가만드는신문:: 장기하와 얼굴들,인디밴드 대중화 길 열었다

2009-05-21



장기하와 얼굴들,인디밴드 대중화 길 열었다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2009-04-18


인디밴드 열풍을 몰고온 '장기하와 얼굴들의 출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7일에는 '페퍼민트'의 마지막 방송에는출연, 마지막 녹화를 기념했다. 이 전 16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라는 타이틀의 릴레이 콘서트에 참여해, 인디 밴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과 합동 공연을 펼쳤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600여 객석은 꽉 들어찼으며 10대부터 50대까지 신구세대를 사로잡는 실험적인 포크 음악을 선보이며 모두가 어깨춤을 추는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장기하는 이날 자신의 연애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노래를 차례로 불러가다가 "사실은 어제 지어낸 이야기다"라고 고백해 '허무 시리즈 유머'를 보여주기도 했다.

장기하의 소속사 측은 "전날까지 이어진 지방 공연으로 장기하가 위염과 장염에 걸려 목소리까지 잘 나오지 않을 만큼 힘들어했다. 하지만 무대에 서자 언제 아팠냐는듯 온 몸을 던져 놀랐다. 요즘 스케줄이 하루 네다섯개가 잡혀 있을 만큼 강행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장기하는 17일부터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등에 6주간 고정 게스트로 나와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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