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스웰 시즌'을 만든 영화 '원스'의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 ⓒ 프라이빗 커브
[SSTV|배영수 기자] 2007년부터 매년 봄에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올해로 3회를 맞아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지난 1,2회 동안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는 ‘스트리트 라이프(Street Life)’의 주인공 크루세이더스와 랜디 크로포드,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팻 메시니를 비롯해 ‘트럼펫 계의 케니 지’로 불리는 크리스 보티와 인코그니토 등이 다녀간 바 있었다.
이번 3회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선을 보이는 아티스트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팀은 영화 ‘원스(Once)’에 등장하며 실제 연인 사이가 된 두 남녀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의 프로젝트 ‘스웰 시즌’. 이 팀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쾌거를 이루었던 영화의 인기를 동반하여 올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두 번의 공연을 모두 매진으로 기록하기도 했는데,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했던 당시 팬들의 요청으로 한번 더 한국을 찾게 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훈남 싱어 송라이터 바우터 하멜과 ‘21세기판 빌리 할리데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마들렌느 페이루, 그리고 두터운 혼 섹션이 돋보이는 타워 오브 파워와 작년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장장 3시간의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인코그니토 등이 이번 서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된다.
한편 다수의 음악 팬들은 대체적으로 “이번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지난 두 번의 공연보다 더 볼거리가 풍성한 라인업이 되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