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8
[스포츠동아]
장윤주, 정재일, 메이트 등이 서울재즈페스티벌2009에 초청돼 관객을 만난다.
이들은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의 ‘스페셜 스테이지 앳 더 로비’에 초청됐다.
이 공연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음악과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 로비에 마련된 무대다.
올해 스페셜 무대의 첫 주인공은 패션모델에서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난 장윤주와 신예 남성 3인조 밴드 메이트, 그리고 20여개의 악기를 완벽하게 연주하며 보컬 실력까지 겸비한 정재일이 함께한다.
영화 ‘원스’의 주인공 스웰시즌의 공연이 펼쳐지는 15일과 16일은 본 공연에 앞서 장윤주와 메이트의 스페셜 무대가 열린다.
메이트는 1월 스웰시즌의 첫 내한 공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로비에서 사전공연을 하던 중, 우연히 글렌 한사드의 눈에 띄어 본 공연의 게스트로 무대에 서달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7일 서울재즈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타워 오브 파워’ 공연 일에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으로 음악인들 사이에서 더욱 유명한 정재일이 스페셜 무대를 펼친다. 현재 가장 많은 아티스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기 음악 프로듀서이기도 한 정재일은 이적, 한상원 등이 이끈 ‘긱스’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으며 최근 흥행 뮤지컬의 음악감독 및 편곡자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기간 중 세종문화회관에 특별 무대로 마련되는 ‘스페셜 스테이지 앳 더 로비’는 14일을 제외한 3일간 본 공연 전 30~40여분 동안 열린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재즈페스티벌2009’는 미국 최고의 10인조 브라스 밴드 타워 오브 파워를 비롯해 재즈 보컬리스트 마들렌느 페이루와 바우터 하멜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또한 1월 세종 문화회관 2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스웰 시즌, 애시드 재즈 밴드 인코그니토와 쿠바의 재즈 피아니스트 오마르 소사 등이 참여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