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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F09]경향신문:: ‘퓨전 재즈’의 향연…서울재즈페스티벌

2009-05-22

‘퓨전 재즈’의 향연…서울재즈페스티벌

2009-04-27


서울재즈페스티벌 2009가 다음달 14~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이 축제에는 ‘재즈’라는 장르명이 붙었지만, 참가하는 음악인은 재즈의 범주를 벗어난다. 스위스의 유명 축제인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도 날스 바클리, 딥 퍼플 등 재즈 바깥의 뮤지션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추세다.

가장 주목을 받는 팀은 영화 <원스>의 주인공인 스웰 시즌이다. 이들은 올 1월 첫 내한해 2회에 걸친 공연을 일찌감치 매진시키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2회 공연을 갖는다. 좋은 자리는 예매 시작과 함께 이미 팔렸지만, 아직 표를 구할 수는 있다.

미국 출신의 10인조 펑크(funk) 밴드 ‘타워 오브 파워’도 관심을 모은다. 브라스 중심의 연주로 객석을 들썩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바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오마르 소사는 역동적이고 즉흥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흥겨운 애시드 재즈 밴드 인코그니토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이 행사를 찾는다. 프랑스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마들렌 페이루, 네덜란드 출신의 신예 바우터 하멜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4만4000~11만원. (02)563-0595

<백승찬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