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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F09]헤럴드경제:: 봄바람 탄 재즈선율, 도시가 경쾌하다

2009-05-22


봄바람 탄 재즈선율, 도시가 경쾌하다

2009-04-21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이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09’가 오는 5월 14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그동안 팻 메시니, 조 샘플, 랜디 크로포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훨씬 더 대중적인 출연진 구성을 통해 ‘재즈의 대중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연 뮤지션 중에서는 단연 미국 최고의 10인조 브라스 밴드 ‘타워 오브 파워 (Tower of Power)’가 눈에 띤다. 17일 무대에 오르는 ‘타워 오브 파워’는 창설자이자 리더인 에밀리오 카스티요 (Emilio Castillo)를 비롯해 리드 보컬 래리 브래그스(Larry Braggs)등 멤버 전원이 참여해 재즈, 펑크, 록, 소울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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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오브 파워

16일은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마들렌느 페이루(Madeleine Peyroux)와 경쾌한 팝재즈로 여성 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무대에 오른다. 마들렌느 페이루는 ‘빌리 홀리데이의 재래’, ‘레너드 코헨, 조니 미첼 그리고 밥 딜런의 숨결’ 등 뛰어난 음악성만큼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다.

15일과 16일 낮에는 영화 ‘원스’의 주인공 글렌 한사드(Glen Hansard)와 마르케타 이글로바(Marketa Irglova)로 구성된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이 공연을 펼친다. 지난 1월 첫 내한 공연 당시 열광적인 관객반응을 얻은 이들은 잇따른 추가공연 요청에 4개월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14일 첫날에는 ‘오마르 소사 (Omar Sosa)’와 ‘인코그니토(Incognito)’가 오른다. 쿠바 재즈의 심장으로 불리는 오마르 소사는 아프로-큐반 음악을 뿌리로 한 특색있는 재즈뮤지션으로 그동안 세 번이나 그래미상에 후보에 올랐다. 오마르 소사와 함께 무대를 장식할 인코그니토는 재즈와 힙합, 펑크, 그리고 R & B 등의 요소를 결합한 애시드 재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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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스웰시즌 마들렌느 하멜 소사

‘서울재즈페스티벌2009’는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공연문의 02)563-0595 www.seouljazz.co.kr)

조민선 기자/bonjod@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