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느 페이루 “한국은 몹시 친근한 나라” 환상 라이브 빛났다
2009-05-18
[뉴스엔 박세연 기자]
유럽 최고의
보컬리스트 마들렌느 페이루(Madeleine Peyroux)가 지난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 팬들과 성공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09 서울재즈페스티벌를 위해 내한한 마들렌느 페이루는 이번 공연에서 지난 3월
한 신보 'Bare Bones'의 수록곡인 'instead', 'bare bones', 'our lady of pigalle' 등을 자신의
와 함께 환상적으로 선보였다.
마치 프랑스
의 한 클럽이나 낭만적인 거리 공연을 방불케하는 마들렌느 페이루의 감성적인
와 보컬은 한국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재즈 특유의 장점인 즉흥 연주까지 선보이자 객석은 커다란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마들렌느 페이루는 미국 뉴욕의 브룩클린에서 자란 어린 시절, 현지 한인이 운영하는 슈퍼에 오가며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배워 "한국이라는 나라가 아주 친근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시간 넘게 이어진 공연 시간동안 관객들과 최고의 호흡을 나눈 마들렌느 페이루는 공연을 마친 후 "한국 팬들이 열정적이라는 소리를 익히 들었지만, 직접 경험하니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팬들의 성숙한 관람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마들렌느 페이루 외에 꽃미남 재즈 보컬 바우터 하멜, 영화 '원스'의 주인공들이 뭉친 '스웰 시즌' 등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내한해 최고의 공연을 펼쳤다.
박세연 psyo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