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스웰시즌, ‘김정은-조성모와 한무대’
영화 ‘원스’ 주인공으로 유명한 스웰시즌이 16일 밤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참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냈다.
제3회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내한한 스웰시즌 멤버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는 이번 방한중 방송엔 유일하게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했다.
관객들은 스웰 시즌이 소개되자 뜨거운 환호성을 올리며 놀라워했으며 MC 김정은과 게스트 조성모도 스웰 시즌의 팬임을 밝히고 영화와 음악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스웰 시즌이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빛나는 첫 곡 ‘Falling slowly’를 부르자 녹화 분위기는 따스해졌으며 일부 커플 관객들은 손을 맞잡으며 살며시 노래를 따라 부르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예정된 연주가 모두 끝난 후,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스웰시즌 멤버들은 흔쾌히 응했으며 관객들 또한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녹화 후 한국 TV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소감을 물어보자 스웰시즌의 글렌 한사드는 “아일랜드의 프로그램과는 많이 달라 독특한 경험이었다”며 “김정은씨와 관객들이 따뜻하게 맞아줘 좋았고 아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여기에 온 관객들은 스웰시즌의 공연에 온 팬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관객들의 반응이 열광적(enthusiastic)이어서 놀라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스웰 시즌의 이번 녹화분은 오는 23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