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만 있음 뭐해?’ 언니네이발관-이승환 봄맞이 야외콘서트 ‘눈길’2009-04-24
[뉴스엔 박세연 기자]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야외 공연에 나서는 뮤지션들의 이색적인 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언니네이발관은 오는 5월2일 경기도 고양
야외 노루목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로 평단과 대중 모두의 호평을 받은 언니네이발관은 전국투어 첫 공연을 야외에서 장식한다.
언니네이발관이 페스티벌 형식의 콘서트를 펼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연 주최사인 민트페이퍼 측은 "공연의 부제인 '산들산들'의 느낌이 묻어나는 자연을 벗삼아 소풍 같은
공연을 펼치겠다"며 "
영상을 사용하는 대신 청량한 느낌의 무대와 은은한
, 명료한 사운드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게스트로 노리플라이, 굴소년단, 세렝게티, 짙은, 메이트 등이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언니네이발관은 이후 부산 대구에 이어 서울까지 이어지는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그런가하면 '공연의 귀재' 이승환은 오는 5월 16, 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에서 '말랑하고 몽롱하여 고상하게 그럴싸한 오리지널' 콘서트를 펼친다.
이승환은 아름다운 호수의 분위기를 살려 어쿠스틱 버전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승환 콘서트에는 부활 드러머 채제민과 전제덕, 하림, 장기하와얼굴들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편 이승환과 언니네이발관은 24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회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세연 psyo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