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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오리지널 콘서트´…야외에서 환장레퍼토리? |
야외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승환 오리지날 콘서트 |
2009-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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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 올림픽공원 내 야외 수변무대에서 콘서트를 갖게 될 가수 이승환. ⓒ 프라이빗 커브 |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싱그럽고 화사한 봄날을 맞아 피크닉 같은 야외 공연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오는 5월 16·17일 올림픽공원 내 야외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말랑하고 몽롱하여 고상하게 그럴싸한 ORIGINAL 이승환 콘서트´는 히트 발라드 곡에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더해 낭만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연출될 예정.
특히 30여 가지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전천후 아티스트 하림의 다양한 민속악기 연주와 하모니카 연주자인 전제덕이 참여한다. 또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인 장기하의 타악기 협연으로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이승환밴드와 8인조 스트링, 3인조 브라스밴드가 함께 참여한다.
이승환은 "대규모 체육관공연을 주로 해 왔지만, 마음속에서는 이렇게 아담한 야외무대에서 사람과 음악과 자연이 함께 하는 공연을 꼭 해 보고 싶었다"며 "세상시름 잠시 잊고 봄날의 기쁨과 여유를 만끽하게 한다는 것이 이번 공연의 최대목표"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러기 위해서는 약간의 환장(?)도 곁들여 할 것"라며 "부활의 드러머인 채제민과 이승환 밴드의 드러머가 트윈드럼 시스템으로 ´환장레퍼토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뜻한 봄 날 호수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이승환 콘서트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고급 와인도 한 잔씩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