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9
[OSEN=이정아 기자]이승환이 싱그럽고 화사한 봄날에 어울리는 피크닉 같은 야외 공연을 펼친다.
5월 16,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야외 수변무대에서 '말랑하고 몽롱하여 고상하게 그럴싸한 ORIGINAL' 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여는 이승환은 오리지널 히트 발라드 곡에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더해 낭만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30여가지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전천후 아티스트 하림의 다양한 민속악기 연주와 하모니카 연주자인 전제덕, 그리고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인 장기하의 타악기 협연이 어우러져 ‘말랑하고 몽롱하여 고상하게 그럴싸한’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여기에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이승환 밴드와 8인조 스트링, 3인조 브라스밴드가 함께 한다.
이승환은 "대규모 체육관 공연을 주로 해왔지만 마음속에서는 이렇게 아담한 야외무대에서 사람과 음악과 자연이 함께 하는 공연을 꼭 해 보고 싶었다. 이승환의 음악을 좋아하는,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껏 분위기와 음악에 취해 세상의 시름을 잠시 잊고 봄날의 기쁨과 여유를 만끽하게 한다는 것이 이번 공연의 최대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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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라이빗커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