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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tiste]동아일보:: 별빛 아래에서 듣는 로맨틱 팝재즈 ‘사랑하고 싶다’

2009-07-14

별빛 아래에서 듣는 로맨틱 팝재즈 ‘사랑하고 싶다’

200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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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계의 하멜표류기’ 바우터 하멜이 단독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5월 세종문회회관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초청돼 재즈 보컬리스트 마들렌느 페이루와 한 무대에 섰던 하멜은 금발에 싱그러운 미소로 여성 팬들을 구름처럼 몰고 다니는 재즈계의 꽃미남 샛별.

세종문화회관 재즈페스티벌에서도 그의 인기는 명성을 오히려 압도했다. 여성 팬들이 소리를 지르며 무대 앞으로 뛰쳐나오는 등 그의 공연장은 마치 아이들 팝스타의 공연장처럼 화끈했고, 결국 그를 다시 한 번 한국으로 불러들이게 됐다. 이번 단독 공연은 별빛 가득한 호숫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첫사랑처럼 달콤한 그의 음악에 딱 맞아 떨어지는 기획이다.

전원이 다양한 악기를 다루며, 코러스까지 겸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그와 함께 함께 내한한다. 모두 하멜과 같은 네덜란드 출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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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석 규모의 아담한 야외 공연장에서 만나는 로맨틱 팝재즈.

밤하늘엔 별이 빛나고, 무대에선 하멜의 미성이 울릴 때. 우리들의 마음은 행복의 바다 위에서 끝없이 표류하게 되리.

8월30일·9월6일 6시30분|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문의 02-563-0595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