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다시 공연으로….2009-07-08
가수 이승환이 다시 움직인다. 한동안 콘서트 일정을 갖지 않았던 이승환은 오는 8월29일 서올 올림픽공원내 88호수 수변 무대에서 개최하는 단독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최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가 새롭게 만든 콘서트 브랜드 ‘디 아티스테’(The Artiste)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 가요계의 뜻깊은 아티스트를 세우는 공연에서 첫 주자로 이승환이 선정됐다.
공연을 히트시키는 가수로 잘 알려져 있는 이승환은 곧바로 위력을 발휘했다. 8일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1000석 전 좌석이 10분 만에 동이 났다.
공연 관계자는 “모든 표가 다 팔려서 취소표가 발생해야 표를 구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고 있기도 한 이승환은 야외 공연장에서 자신의 밴드, 그리고 8인조 현악 연주팀 등과 함께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승환 측은 최근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통해 “진실과 소신을 지키는 일은 늘 힘에 부친다”면서 “부딪히되 흔들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내 눈길을 끈 바 있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