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김지혜기자] 가수 이승환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시즌 콘서트를 연다.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음악 활동 20년을 결산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연말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승환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이승환 와 브라스 13인조 빅밴드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사운드, 화려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 연출, 상상을 초월하는 특수효과 등을 내세워 그동안 '라이브의 황제' 자리를 지켜온 이승환의 신화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팝 발라드와 록 넘버를 넘나드는 주옥 같은 히트곡들과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할 신곡들로 채워져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사랑 받아온 이승환 음악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콘서트 티켓은 오는 9월 24일 목요일 20시에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판매된다. 매년 다양한 컨셉의 공연을 통해 '최고의 티켓 뮤지션','콘서트 브랜드파워 1위' 등의 명성을 쌓아온 온 이승환 콘서트는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예매 경쟁과 함께 늘 매진사례를 이어왔다. 따라서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음악 팬들에게는 올 연말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늘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해 온 이승환은 "2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송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올해는 20주년 특별 공연을 준비한 만큼 나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모든 이들에게 뭉클하게 진한 행복과 위안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그렇듯 이승환의 공연은 관객이 주인이 되고 공연을 만드는 주체인 만큼 남들이 흥겨워 노는 모습을 부러워하거나 신기해 하지 말고 몸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모든 열정을 다 뿜어내고 즐기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1989년 1집 음반 'BC 603'으로 데뷔한 이승환은 총 9장의 정규 앨범과 비정규 앨범을 통해 '세상에 뿌려진 사랑 만큼', '텅빈 마음', '덩크슛', '천일 동안', '물어본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병'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20년의 세월 동안 쉼 없는 음악 활동과 1000회가 넘는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 온 이승환은 5시간을 훌쩍 넘어서는 엄청난 러닝타임의 라이브를 완주해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초대형 가수다. 심장을 뜨겁게 만드는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음반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는 이승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브의 황제'로 20년을 한결같이 군림해 오고 있다.

한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환타스틱 (Hwantastic)' 를 진행 중인 이승환은 디지털 싱글 '심장병'의 히트에 이어 20주년 기념음반 '환타스틱 프렌즈'를 10월 15일 발매 할 예정이다.

2009년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공연 '이승환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올림공원 펜싱경기장에서 12월 24일부터 26일 까지 열린다. 공연문의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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