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2]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이승환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시즌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근 데뷔음반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싱글 '심장병'이 각종 온라인차트 1위를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이승환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음악 활동 20년을 결산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연말공연을 갖는다.
'이승환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최강의 이승환 밴드와 브라스 13인조 빅밴드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사운드, 화려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 연출, 상상을 초월하는 특수효과 등을 내세워 그 동안 '라이브의 황제' 자리를 지켜온 이승환의 신화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팝 발라드와 록 넘버를 넘나드는 주옥 같은 히트곡들과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할 신곡들로 채워져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사랑 받아온 이승환 음악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승환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오픈된다.
매년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을 통해 '최고의 티켓파워 뮤지션','콘서트 브랜드파워 1위'등의 수식어를 자랑해 온 이승환 콘서트는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예매 경쟁과 함께 늘 매진사례를 이어왔다. 따라서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음악 팬들에게는 올 연말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승환은 “2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송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을 장식하는 대형무대에서 20주년을 맞게 되는 만큼 나의 음악과 추억의 한 시절을 보낸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승환의 음악과 열정’ 그 모든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공연은 모든 이들에게 가슴 뭉클하게 진한 행복과 위안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그렇듯 이승환의 공연은 관객이 주인이 되고 공연을 만드는 주체인 만큼 남들이 흥겨워 노는 모습을 부러워하거나 신기해 하지 말고 몸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모든 열정을 다 뿜어내고 즐기길 바란다”며 덧붙였다.
한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환타스틱 (Hwantasti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승환은 디지털 싱글 ‘심장병’의 히트에 이어 20주년 기념음반 '환타스틱 프렌즈'를 오는 10월 15일 발매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