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20주년 기념 음반 내고 연말공연(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이승환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환타스틱(Hwantastic)'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아웃사이더, MC스나이퍼, 호란이 부른 20주년 기념 첫번째 디지털 싱글 '심장병'을 발표한 그는 기념 음반 '환타스틱 프렌즈'를 10월15일 발표한다.
더불어 12월24-2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음악 활동 20년을 결산하는 '이승환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13인조 빅밴드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사운드, 화려하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무대 연출 및 특수효과가 어우러지며 이승환은 팝 발라드와 록 넘버를 넘나드는 히트곡과 20주년을 맞아 새로이 발표할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승환은 "2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나의 음악과 한 시절을 보낸 모든 팬들이 주인이 되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1989년 1집'BC 603'으로 데뷔했다. 총 9장의 정규 음반과 스페셜 음반을 통해 '세상에 뿌려진 사랑 만큼', '텅빈 마음', '덩크슛', '천일 동안',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내 맘이 안 그래'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년 간 1천회가 넘는 크고 작은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라이브의 황제'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관람료 5만5천-13만2천원. ☎ 02-563-0595,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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