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카-바우터 하멜, 12월 릴레이 내한공연
[스포츠동아]
연말 서울 서교동 홍익대 인근 소극장 브이홀에서 잇달아 팝가수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호주 출신의 여성 팝 싱어송라이터 렌카가 12월 22일 오후 8시 브이홀에서 내한공연을 벌이고, 12월 29일부터 3일간(매일 오후 8시) 네덜란드 출신의 팝재즈 아티스트 바우터 하멜이 공연을 갖는다.
호주에서 방송 진행자와 연기자로 활동하다 지난해 셀프 타이틀 앨범을 발표한 렌카는 첫 싱글 ‘더 쇼’로 세계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중인 미국 드라마 ‘어글리 베티’에 삽입곡으로 그의 노래가 자주 소개되고 있다.
지난 여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출연하면서 한국을 처음 찾았던 렌카는 이번이 두번째 한국 방문이다.
렌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사랑스럽고 달콤한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바우터 하멜은 이번 공연이 올해 세 번째 여는 내한공연이다.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09’에서 재즈 보컬리스트 마들렌느 페이루와 협연을 했던 하멜은 9월 다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단독 공연을 벌였다.
하멜은 새 음반 작업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의 마지막 날 한국 팬들과 보내기 위해 다시 서울을 방문한다.
렌카와 바우터 하멜 공연은 모두 27일 정오부터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