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언니네이발관 X마스 연말 콘서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브로콜리 너마저 ‘이브 너마저’
인디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가 12월24일 서울 홍대앞 브이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브, 너마저’를 펼친다.
2005년 결성된 ‘브로콜리 너마저’는 2007년 10월 첫 번째 미니음반 ‘앵콜 요청 금지’를 발매, 타이틀곡 ‘앵콜 요청 금지’로 주목받았다. 2008년 12월 첫 번째 정규음반 ‘보편적인 노래’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말에는 세 번째 데먼스트레이션 음반 ‘브로콜리O마저’를 선보였다.
복고적인 사운드와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로 열렬한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는 팀이다. 사랑의 상처를 적나라하게 토로하면서도 보듬어주는, 슬픔과 따뜻함이 동시에 담긴 노래들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 ‘말’, ‘유자차’,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등 히트곡을 부른다. 4만4000원. 02-563-0595
◇언니네 이발관 ‘2009…그래도 너와 나에게 기쁨이 더 많은 날이었어’
인디 밴드 ‘언니네 이발관’<사진>이 12월 26, 27일 서울 홍대앞 브이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2009… 그래도 너와 나에게 기쁨이 더 많은 날이었어’를 펼친다.
1994년 결성된 ‘언니네 이발관’은 1996년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로 데뷔했다. 2008년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로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대상인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최우수 모던 록 노래’, ‘최우수 모던 록 앨범’ 등 3관왕에 올랐다.
날카로운 감수성과 시적인 노랫말, 묵직한 메시지 등으로 호응받고 있는 한국 모던 록의 대표주자다.
이번 공연에서 5집 타이틀곡 ‘아름다운 것’을 비롯해 기존의 히트곡인 ‘순간을 믿어요’, ‘헤븐’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5만5000원.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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