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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벡] 이승환, 기타의 신 '제프 벡' 첫 내한공연 추진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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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神’ 제프 벡(JEFF BECK)의 첫 내한공연이 오는 3월 20일 서울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제프 벡의 열렬한 팬인 가수 이승환이 홀로 3년 전부터 추진해 왔던 것으로, 그와 여러 차례 공연을 함께 해 온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가 의기투합하면서 어렵사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환은 "음악을 하거나 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공연"이라며, "제프 벡 외에도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세계적인 세션들의 연주 또한 이번 공연의 중요한 감상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지 않은 나이에도 창의적이고 힘있는 연주와 음악을 선보이는 벡의 모습에서 우리 음악인들이 많은 자극과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프 벡의 공연소식에 이승환 뿐 아니라 가수 배철수, 이병우, 김종진, 김태원, 신대철, 백두산의 김도균, 한상원, 이적, 유희열, 장기하, 피아 등 또한 일제히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배철수는 "제프 벡은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제프 벡. 사람들이 3대 기타리스트라고 얘기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연주로는 단연 제프 벡이 최고"라고 극찬했다.

이적 또한 "명실상부 최고수다. 그의 내공을 직접 느낄 수 있다니! 벌써부터 떨린다"고 했으며  유희열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동, 전설 속의 신이 기타를 메고 한음한음 연주를 시작하면, 음악에 미쳐있던 사춘기 때의 내가 다시 살아난다. 꿈을 소환하는 '제프 벡'이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온다"고 말했다.

시나위의 신대철과 부활의 김태원은 "난 항상 이분처럼 되고 싶었다. 나의 어린 시절부터의 영웅을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 "살아있는 전설.. 세계 3대 기타리스트였던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보다 진보적인 음악을 했던 그가 한국에서 공연을 한다니,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벌써부터 기대되고 흥분된다"며 감회를 밝혔다.  

제프 벡(JEFF BECK)의 이번 내한공연은 국내 대표 뮤지션들과 음악학도들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잊을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남길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프 벡의 첫 내한공연 티켓은 오는 20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공연문의 02)563-0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