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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신(神)` 제프 벡(JEFF BECK)이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제프 벡은 3월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대중음악사에서 제프 벡의 기록과 경력을 간단하게 나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제프 벡은 1965년 야드버즈(Yardbirds)의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의 후임으로 영입되면서 본격적인 기타리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앨범 `플래쉬(Flash)`의 수록곡 `이스케입`(Escape)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록 연주곡(Best Rock Instrumental Grammy)’부문을 수상했으며 1989년 `테리 보지오와 토니 하이마스와 함께하는 제프 벡의 기타 숍`(Jeff Beck’s Guitar Shop with Terry Bozzio and Tony Hymas)과 2001년 `유 해드 잇 커밍`(You Had It Coming!)!에 수록된 “더티 마인드(Dirty Mind)”로 ‘최우수 록 연주곡(Best Rock Instrumental Grammy)’ 로 각각 2번째와 3번째 그래미를 거머쥐었다. 2004년 `제프(Jeff)` 앨범 수록곡 `플랜 비(Plan B)`로 4번째 그래미를 수상했다. 2009년 4월 그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2010년 그래미 어워드 수상후보명단에도 올라있는 상태다. 제프 벡의 첫 내한공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철수, 부활의 김태원,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YB윤도현, 이적, 유희열, 신대철, 피아, 장기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많은 뮤지션들은 제프 벡에 대한 자평을 보내왔다. 특히, 배철수는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제프 벡. 사람들이 3대 기타리스트라고 얘기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연주로는 단연 제프 벡이 최고다.” 라고 극찬했으며,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제프 벡은 최고다. 한국의 뮤지션들이여… 그의 공연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게 될 것이다” 며 국내 음악학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희열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동, 전설 속의 신이 기타를 메고 한음한음 연주를 시작하면, 음악에 미쳐있던 사춘기 때의 내가 다시 살아난다. 꿈을 소환하는 `제프 백`이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온다.” 며 존경을 표했다. 제프 벡 첫 내한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1월 20일 낮12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