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차연 기자]
노르웨이 포크록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Kings Of Convenience)가 세 번째 내한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에게 꿈결같은 멜로디를 선물한다.
여린 감수성이 깃든 기타 연주와 꿈꾸듯 아름다운 멜로디, 잔잔한 화음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노르웨이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얼렌드 오여, 아이릭 글람벡 뵈)가 오는 4월 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갖고 한국 팬들을 만난다.
2001년도 데뷔앨범 'Quiet Is The New Loud'와 2004년의 두 번째 앨범 'Riot On A Empty Street', 그리고 리믹스 앨범 'Versus'(2001)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들은 국내에서도 여러 CF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이름을 알렸다.
2008년 봄에는 두 차례의 내한공연을 갖고 많은 한국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는 지난해 10월 5년만에 5년 만에 신보 'Declaration Of Dependence'를 발매해 반가움을 안겼다. 브러쉬 드럼조차 하나 들어있지 않은 이번 앨범은 극단적으로 언플러그드에 다가가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온전히 얼렌드와 아이릭 두 사람의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만으로 90퍼센트 이상이 채워져 있는 음악들의 어쿠스틱함이 주는 청명함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4월에 펼쳐지는 이들의 어쿠스틱 선율이 한국 팬들에게 달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프라이빗커브)
차연 sunshine@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