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선영 기자]
영화 ‘원스’의 아름다운 두 주인공 스웰시즌이 또 한번 내한공연 무대에 오른다. 영화 ‘원스’의 주인공 글레 한사드와 말게타 이글로바가 뭉친 스웰시즌(The Swell Season)은 오는 4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는 글렌 한사드의 더욱 능숙해진 송 라이팅과 싱어송라이터로서 진일보한 마르케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2009년 내한공연 당시, 이들이 보여준 뛰어난 음악성과 무대에 임하는 성실함과 열정, 등이 국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터라,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더 크다. 한편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만든 프로젝트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은 이시대 모든 무명 뮤지션들의 희망의 선례로 자리잡았다. 영화 ‘원스’의 OST ‘Falling Slowly’로 지난 제 8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거머쥔 이들은“이 상은 저희에게뿐만 아니라 현재 힘들지만 꿋꿋하게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 및 아티스트들에게도 아주 의미 깊은 상이 되리라 믿어요. 오늘 저희가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은 저희가 어떤 꿈을 꿀지라도 언젠가는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이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도 힘이 됐으면 합니다”라며 “ ‘Falling Slowly’는 희망의 관점에서 작곡, 작사 된 곡입니다. 희망을 통해 우리 모두가 아무리 다르다 할지라도 서로 연결되죠”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인디영화에서 시작한‘원스’는 2천만 달러 이상의 영화 수익, 미국 내 70만장 이상의 사운드트랙 판매고, 한국에서 역시 6만장 이상 판매 등을 이뤄낸 것에 이어 공연 매진 사례 등의 예상치 못한 성공으로 전세계 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후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는 글렌의 밴드 프레임스(The Frames)의 멤버들을 참여시켜 본격적인 스웰시즌의 월드투어에 올랐고 단 한 장의 스튜디오 앨범으로 끝날 것 같았던 프로젝트 스웰시즌은 하나의 완성된 밴드로써 활동을 계속하며 새 앨범 ‘Strict Joy’지난해 11월에 발매한 바 있다. 한편 스웰시진의 내한 공연티켓은 1월 28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배선영 sypova@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