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브라질 출신의 보사노바 음악가 세르지오 멘데스(Sergio Mendesㆍ69)가 5월 11∼15일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의 마지막 날 무대를 장식한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멘데스는 '네버 고너 렛 유 고(Never Gonna Let You Go)'와 '마스 퀘 나다(Mas Que Nada)' 등의 곡을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성공한 브라질 음악가로 이름을 알렸다. '마스 퀘 나다'는 빌보드 싱글 차트 5위까지 올랐다.
2005년 보사노바와 힙합을 결합한 앨범 '타임리스(Timeless)'를 발매하며 건재를 알린 멘데스는 이번 공연에서 다른 가수 3명과 래퍼와 함께 무대를 달구게 된다.
멘데스 외에도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에는 작년 11월 내한공연을 펼친 미국 R&B 가수 에릭 베네와 네덜란드 출신 팝재즈 가수 바우터 하멜, 보사노바와 재즈팝의 조화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는 매트 비앙코(Matt Bianco), 애시드 재즈 그룹 디사운드가 한국 팬을 만난다.
국내 음악가로는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 영화 '멋진 하루'의 음악감독 김정범의 솔로 프로젝트 푸딩, 핑거스타일 기타 신동 정성하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11∼12일 오후 8시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4일 오후 8시와 15일 오후 5시30분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5만5천∼9만9천 원이며 문의는 프라이빗 커브 ☎02-563-0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