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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컬럼]제이미 컬럼, 폭발적 피아노 퍼포먼스 선보일까?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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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 10일 광장동 악스홀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제이미 컬럼. ⓒ 프라이빗커브

천재적인 음악성과 스타일리시 한 감성으로 똘똘 뭉친 천재 뮤지션 제이미 컬럼(Jamie Cullum)이 새 앨범 ‘더 퍼수트’(The Pursuit) 발매를 기념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제이미 컬럼은 영국을 대표하는 팝재즈 싱어송라이터이자 멀티 연주자다. 그는 대학 졸업 직후인 2002년, 스스로 녹음비용을 내 제작한 앨범 ‘포인틀리스 노스탤직’(Pointless Nostalgic)으로 단숨에 영국 음악계가 가장 주목하는 총아로 각광받았다.

이후 여러 메이저 레코드사의 경쟁적인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된 그는 유니버설과 계약해 ‘트웬티섬씽’(Twentysomething)과 ‘캐칭 테일스’(Catching Tales)를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제이미 컬럼의 진정한 매력은 라이브 공연에서 빛을 발한다. 피아노를 부셔져라 연주하는가 하면 피아노 위에 올라가서 마이크 없이 춤추며 노래하기도 하고, 때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 백’(Sexy Back)을 맛깔스럽게 소화해낸다.

또한, 음악과 행위 예술을 위한 대규모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록 밴드인 스파이널 탭(Spinal Tap)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함께 영화 <그랜토리노>의 주제곡을 함께 작업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발매된 최신작 ‘더 퍼수트’는 노련해진 재즈 편곡의 느낌과 더불어 팝 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제이미 컬럼은 그의 스타일대로 주로 거칠고 직선적으로 편곡을 했는데, 곡의 긴장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솜씨가 단연 압권이다.

엄청난 에너지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줄 제이미 컬럼의 첫 내한공연은 4월 1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펼쳐진다. [데일리안=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