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감수성으로 풀어내는 아름다운 노랫말들과 따뜻한 멜로디로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로 평가 받는 루시드폴이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년 라인업에 최종 확정되었다.
루시드폴은 5월 15일(토)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펼쳐질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의 마지막 날 무대에서 보사노바의 거장이자 브라질 음악의 대부, 세계최고의 프로듀서인 세르지오 멘데스(Sergio Mendes)와 팝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의 솔로 프로젝트인 ‘푸디토리움’, 그리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는 ‘핑거스타일’ 기타 신동 ‘정성하’와 함께 화려한 ‘LATIN JAZZ DAY’를 장식할 예정이다.
루시드폴은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거울의 노래]로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는 1997년 밴드 ‘미선이’를 거쳐 2001년 솔로 1집을 발표한 후 지금까지 4장의 앨범을 내놓았으며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앨범 ‘레 미제라블’은 나오자마자 2주 연속 주간 음반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루시드폴은 스위스 로잔공대에서 생명과학공학을 전공한 공학박사로 ‘네이처 케미스트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화학 저널들에서까지 주목 받아온 공학자에서 전문 음악인으로의 길을 선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자, 가사집 [물고기마음]과 마종기 시인과의 서간집 [아주 사적인, 긴만남]의 저자이기도 하다. 브라질 음악인 ‘삼바’의 열렬한 애호가로 알려진 그는 현재 EBS ‘세계음악기행’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본인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질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월드뮤직을 소개하고 있다.
5월 15일(토)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펼쳐질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의 마지막 날인 ‘LATIN JAZZ DAY’에는 블랙 아이드 피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현재 전세계 팝 음악계를 리드하고 있는 젊은 뮤지션들과의 끊임없는 음악적 교류로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하고 있는 세르지오 멘데스는 2인의 보컬리스트, 랩퍼 그리고 7인조 편성으로 이번 무대에 참여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열정적인 무대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푸디토리움은 ‘푸딩, 그 이후’라는 부제로 푸딩 시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의 음악세계를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학업을 마무리하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 날아온다.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끊임없는 음악적 시도와 열정 때문에 더욱 아름답다. 국경을 초월하여 뭉친 멋진 선후배들이 음악으로 하나되어 무대에서 쏟아낼 에너지와 감성 충만한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할 듯하다. 그들이 우리에게 놀라운 영감을 선물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은 국경을 초월한 최정상 선후배 뮤지션들의 열정적이고 훈훈한 무대의 조화가 돋보이는 수작이 될 듯하다. 라틴음악계의 거장 ‘세르지오 멘데스’와 루시드폴, 푸디토리움, 정성하 그리고 정재형, 바우터 하멜과 스윗소로우, 보사노바와 팝 재즈씬에서 가장 핫 한 매트 비앙코와 디사운드 의 세련되고 비트감 넘치는 퍼포먼스, 네오 소울계의 슈퍼스타 ‘에릭 베네’ 등 천재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이들이 서울재즈페스티벌이라는 자유로운 공간 속에서 정해진 프로그램을 벗어 던지고 어떤 놀라운 즉흥 무대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