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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F]에릭 베네부터 세르지오 멘데스까지..서울재즈페스티벌 ‘관심폭발’

2010-04-20

[뉴스엔 이언혁 기자]

에릭 베네와 세르지오 멘데스가 한국을 찾는다.

5월 11일부터 개최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은 국경을 초월한 최정상 선후배 뮤지션들의 열정적이고 훈훈한 무대의 조화가 단연 돋보인다.

라틴음악계의 거장 세르지오 멘데스와 푸디토리움, 정성하와 정재형, 바우터 하멜과 스윗소로우, 보사노바와 팝 재즈신에서 가장 핫 한 매트 비앙코와 디사운드의 세련되고 비트감 넘치는 퍼포먼스, 네오 소울계의 슈퍼스타 에릭 베네 등 천재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이들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이라는 자유로운 공간 속에서 각각 특색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2007년 5월 첫 회를 시작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세계가 인정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로 4회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서울재즈페스티벌은 팻 메시니를 비롯해 조 샘플과 랜디 크로포드, 크리스 보티, 타워오브파워, 크루세이더스, 인코그니토, 마들렌느 페이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박정현, 김광민 등 국내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로열팬층을 확보하며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최단기간 세계적 수준과 명성의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각각 펼쳐진다.

5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LYRICAL & ROMANTIC NIGHT’ 이라는 주제하에 열리는 첫날 공연에는 정재형과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의 세계 최초 신곡 소개 무대가 나란히 포함됐다. 특히 바우터 하멜의 무대에는 각별한 인연으로 우정을 쌓은 스윗소로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날 공연은 일본,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미디어와 음반사 관계자들이 내한해 관람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두 번째 날인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R&B 소울계의 슈퍼스타 에릭 베네(Eric Benet)가 ‘NEO SOUL NIGHT’을 장식한다. 지난해 내한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네오 소울의 진수를 보여줬던 에릭 베네는 새 앨범을 준비하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재즈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한국 투어에 나섰다.

셋째날인 5월 14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는 ‘STYLISH JAZZ NIGHT’을 선보인다. 보사노바와 재즈팝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열정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매트 비앙코(Matt Bianco)의 첫 번째 내한공연과 함께 애시드 재즈의 진수를 보여줄 디사운드(D’Sound)의 쿨하면서 세련된 재즈팝 무대가 펼쳐진다.

'Astrud'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시아(Basia)가 오리지널 멤버로 활동했던 매트 비앙코의 내한소식은 그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국내 팬들에게는 제 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프로그램 중에서도 멋진 선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3인의 보컬리스트와 7인조의 꽉 찬 편성으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매트 비앙코(Matt Bianco)와 6인조 디사운드(D’Sound)의 조합이 만들어낼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무대매너는 화려한 금요일 밤의 극치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5월 15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펼쳐질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 마지막 날은 ‘LATIN JAZZ DAY’ 라는 콘셉트로 보사노바의 거장이자 브라질 음악의 대부, 세계최고의 프로듀서인 세르지오 멘데스(Sergio Mendes)와 팝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의 솔로 프로젝트인 푸디토리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며 전세계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는 ‘핑거스타일’ 기타 신동 정성하의 무대가 펼쳐진다.

블랙아이드피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현재 전세계 팝 음악계를 리드하고 있는 젊은 뮤지션들과의 끊임없는 음악적 교류로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하고 있는 세르지오 멘데스는 2인의 보컬리스트와 랩퍼, 7인조 편성으로 이번 무대에 참여해고급스러우면서도 열정적인 무대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푸디토리움은 ‘푸딩, 그 이후’라는 부제로 푸딩 시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의 음악세계를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학업 마무리 중인 뉴욕에서 날아온다.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국경을 초월해 끊임없는 음악적 시도와 열정을 쏟아낸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의 티켓은 인터파크와 각 유명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언혁 leeuh@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