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김지혜기자]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국경과 장르를 초월한 최정상 뮤지션들이 총 출동해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라틴음악계의 거장 세르지오 멘데스와 보사노바와 팝 재즈씬에서 가장 핫한 매트 비앙코와 디사운드, 네오 소울계의 슈퍼스타 에릭 베네 등이 초대됐다. 여기에 국내를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 정재형과 스윗소로우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서울재즈페스티벌을 빛낼 전망이다.
2007년 5월 첫회를 시작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세계가 인정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할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각각 펼쳐진다.
'LYRICAL & ROMANTIC NIGHT/이라는 주제하에 열리는 첫날 공연에는 천재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음악감독 정재형과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세계 팝/재즈계의 신성으로 불리는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의 신곡 소개 무대가 나란히 포함돼 많은 팬들의 맘을 설레게 한다.
특히 바우터 하멜의 무대에는 각별한 인연으로 우정을 쌓은 스윗소로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번째 날에는 R&B 소울계의 슈퍼스타 에릭 베네(Eric Benet)가 'NEO SOUL NIGHT을 장식한다. 지난해 가진 내한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네오 소울의 진수를 보여줬던 에릭 베네는 새 앨범을 준비하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재즈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한국 투어를 전격적으로 확정하였다.
한편, 페스티벌의 세 번째 날인 5월 14일(금)에는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로 장소를 옮겨 'STYLISH JAZZ NIGHT'을 선보인다. 보사노바와 재즈팝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열정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매트 비앙코(Matt Bianco)의 첫 번째 내한공연과 함께 애시드 재즈의 진수를 보여줄 디사운드(D’Sound)의 재즈팝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Astrud'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시아(Basia)가 오리지널 멤버로 활동했던 매트 비앙코의 내한소식은 그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국내 팬들에게는 제 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프로그램 중에서도 멋진 선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은 'LATIN JAZZ DAY'라는 컨셉으로 보사노바의 거장이자 브라질 음악의 대부 세르지오 멘데스(Sergio Mendes)와 팝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의 솔로 프로젝트인 '푸디토리움', 그리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며 전세계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는 '핑거스타일'의 기타 신동 정성하의 무대가 펼쳐진다.
국내외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아름답고 자유로운 선율과 어떤 공연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의 티켓은 인터파크와 각 유명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2)563-0595
<글=김지혜기자, 사진=프라이빗 커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