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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F]봄밤 수놓을 원조 재즈의 향연

20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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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음악계의 거장 "세르지우 멘데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5월, 재즈 음악 팬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러도 될 것 같다. 국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연이은 공연을 통해 화려한 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서울재즈 페스티벌`은 `라틴음악계의 거장` 세르지우 멘데스, 에릭 베네, 바우터 하멜, 매트 비앙코와 디사운드 등으로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 첫날은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밤으로 꾸며진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음악감독 정재형이 팝ㆍ재즈계의 신성 바우터 하멜과 나란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선다.

정재형은 4집 `르 프티 피아노(Le Petit Piano)`의 첫 무대이며, 꽃미남 가수로 인기가 높은 하멜은 이날 신곡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하멜의 무대에는 지난 내한공연 당시 각별한 인연을 맺은 남성 4인조 그룹 `스윗소로우`가 손님으로 초대된다.

12일 같은 무대에서는 R&B 솔의 슈퍼스타 `에릭 베넷`이 무대를 장식한다. 지난해 가진 내한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에릭 베넷은 지난 2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R&B 앨범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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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밴드 "디사운드"
페스티벌 셋째날은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로 장소를 옮겨 매트 비앙코와 애시드 재즈의 진수를 보여줄 `디사운드(D`Sound)`의 세련된 재즈팝 무대가 펼쳐진다.

보사노바와 재즈팝의 조화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비앙코는 3인의 보컬리스트와 7인조 편성과 함께하며 첫 내한공연에서 `하프 어 미니트(Half A Minute)` 등의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에는 보사노바의 거장이자 브라질 음악의 대부 세르지우 멘데스와 푸디토리움, `기타 신동` 정성하의 무대가 펼쳐진다.

멘데스는 서정적인 발라드 `네버 고너 렛 유 고(Never Gonna Let You Go)`와 흥겨운 라틴 음악 `마스 퀘 나다(Mas Que Nada)`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영화 `멋진하루`의 음악감독인 팝재즈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도 달콤한 음악의 밤을 빚어낼 예정이며, 1억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브 스타 정성하도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의 진수를 선보인다. (02)563-0595

소규모 콘서트도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사사키 이사오는 5월 1일 마포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적 동료인 일본의 거장 재즈 베이시스트 스즈키 요시오가 함께한다. 피아노와 베이스만으로 진솔한 교감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빚어낸 예정이다.

5월 30일에는 마포아트센터에서 유러피안 재즈의 현주소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클래식의 우아함과 재즈의 자유로움을 함께 표현해내는 프랑스 재즈의 대표주자 장 필리프 비레 트리오는 1부를, 아르메니아의 차세대 재즈 피아니스트 티그랑 하마시안의 트리오는 2부 무대를 장식한다. (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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