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규어 로스의 보컬리스트 욘시가 첫 내한공연을 연다.
시규어 로스(Sigur Rós)의 보컬리스트로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 중인 욘시(Jónsi)가 11월 29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1975년 아이슬란드 태생의 욘시는 1994년 밴드 ‘시규어 로스’를 결성한다. 시규어 로스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밴드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서태지가 2008년 발표한 8집 첫 번째 싱글앨범 자켓 이미지와 1999년 시큐어로스의 앨범 자켓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인구에 회자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시큐어로스의 활동 휴지기 중 보컬 욘시가 지난 4월 발표한 솔로 앨범 `고`(Go) 투어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라이브 스테이지, 오페라/영화 세트 디자인 전문 회사인 영국의’59 프러덕션(59 Productions)’과 함께 한다.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음악과 함께 영화, 설치 미술, 라이브 콘서트, 그리고 연극적인 요소가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보여줄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