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엘튼 존이 극찬한 천재 송라이터
유명 오페라ㆍ영화음악 등 세계적 히트
10월 내한공연서 환상의 음악극 선사
팝음악의 거장 엘튼 존이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송라이터(the greatest songwriter on the planet)”라고 찬사를 보낸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가 오는 10월10일 광장동 악스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뉴욕타임스가 “진정한 오리지널리티(genuine originality)”라고 극찬한 바 있는 루퍼스 웨인라이트는 지적인 노랫말과 매력적인 보컬, 뛰어난 자작능력과 연주력, 혁신적인 무대연출과 스타일리시한 매너로 음악은 물론 오페라, 연극, 무용, 영화에 걸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숀 팬 주연의 영화 ‘아이 엠 샘’의 주제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 ‘브로크백 마운틴’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잔잔히 흘렀던 ‘더 메이커 메이크스(The Maker Makes)’, ‘슈렉’의 ‘할렐루야(Hallelujah)’는 스토리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영화의 감동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더글러스 고든(Douglas Gordon)’의 영상과 함께 연가곡(連歌曲, song cycle) 형식으로 구성될 1막과 히트곡을 중심으로 꾸며질 2막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1막의 경우, 관객이 함께하는 하나의 음악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첫 내한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17일 낮 12시부터 판매된다. 02-563-0595
곽명동기자 jobim@f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