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루퍼스 웨인라이트(37)가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지적인 노랫말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웨인라이트는 6장의 정규앨범과 2장의 DVD를 발표했다. 수많은 영화음악을 비롯해 오페라, 연극, 무용 등의 음악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스팅과 엘턴 존 등 거장들은 물론 제이크 질렌할, 스칼릿 조핸슨, 드루 배리모어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그의 팬을 자처한다.
특히, 영화 ‘아이 엠 샘’의 주제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브로크백 마운틴’의 ‘더 메이커 메이크스’, ‘슈렉’의 ‘할렐루야’ 등은 웨인라이터가 만든 곡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웨인라이트는 포크 가수인 케이트 맥개리글과 루던 웨인라이트 3세의 아들이다. 지난 1월 어머니를 암으로 떠나보내고 어머니와 가족을 소재로 한 앨범 ‘올 데이즈 아 나이츠: 송스 포 룰루(All Days Are Nights: Songs for Lulu)를 4월에 내놓았다.
내한 콘서트는 비주얼 아티스트 더글러스 고든의 영상과 함께 연가곡(連歌曲) 형식으로 구성된다. 1막은 음악극, 2막은 히트곡 퍼레이드다.
10월10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볼 수 있다. 인터파크를 통해 17일 낮 1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9만9000원. 프라이빗커브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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