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마케팅도 평단과 미디어의 관심도 없었지만 순전히 음악을 듣던 이들의 조용하지만 열광적인 관심으로 비롯된 기대이상의 성공은 ‘브로콜리너마저’의 라이브 공연을 매회마다 매진시켰으며 그들의 정규앨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2008년 12월에 발매된 첫 번째 정규앨범 [보편적인 노래] 또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이나 화려한 포장은 없었지만,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를 비롯하여 “보편적인 노래”, “유자차” 와 같은 수록 곡들이 연이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기록적인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지난 10월에 발매되었던 세 번째 데모앨범 [브로콜리O마저] 이후 1년 만에 [졸업]을 타이틀곡으로 두 번째 정규앨범을 2010년 10월에 발매한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이례적으로 앨범 발매 전인 9월 중순에 소수의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선보인 2집 앨범 수록곡들은 그들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멜로디 라인, 그리고 더욱 깊어진 사운드로 가득 차 있었다. 진정성으로 가득했던 그들의 무대는 관객들로 하여금 오랜 여운과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한편, 600석 규모의 국내 최상의 프리미엄 공연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세종 M 씨어터에서 3일 동안 꾸며지게 될 ‘브로콜리너마저’의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졸업]은 9월 27일 월요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디지털뉴스팀 신섬미기자 hotssm@goodda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