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헤드 극찬…‘드래곤 길들이기’OST 참여도
영국 록그룹 라디오헤드가 극찬한 ‘시규어 로스’의 보컬리스트 욘시가 11월29일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드디어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1975년 아이슬란드 태생의 욘시는 1994년 밴드 ‘시규어 로스’를 결성해 천상의 사운드와 혁신적이며 실험적인 음악적 시도로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밴드로 성장했다.
욘시는 최근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OST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천사들과 구름 위에서 노니는 듯한 특유의 사운드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이 밴드는 영국의 록그룹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가 “우리 음악에 커다란 영감을 준 밴드”라며 찬사를 보냈다. 멤버들이 결혼을 하면서 밴드가 휴지기를 갖게 되자 욘시는 지난 4월 앨범 ‘고(Go)’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앨범은 음악잡지 스핀 지 등이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준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앨범 ‘고’의 월드 투어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욘시는 오페라와 영화 세트 디자인 전문회사인 영국의 ‘59 프로덕션’과 함께 내한해 음악과 미술, 연극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9월14일 낮 12시부터 판매된다. 02-563-0595
곽명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