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Jónsi] ''시규어 로스'' 욘시 온다…말하자면 토털 아티스트

2010-09-01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록밴드 ‘시규어 로스’의 보컬 욘시(35)가 11월29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욘시는 1994년 시규어로스를 결성했다. 구름 위에서 노니는 듯 특유의 혁신적인 사운드로 자신들만의 확고한 음악세계를 구축, 팬들의 지지를 얻은 밴드다.

멤버들이 결혼을 해 자녀를 가지면서 활동이 지지부진해지자 욘시는 지난 4월 앨범 ‘고(Go)’를 발표하며 솔로로 나섰다. 시규어로스의 음악과 맞지 않아 기존의 앨범에서 제외된 욘시의 곡들을 담은 이 앨범은 더 타임스와 음악잡지 ‘스핀’ 등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받았다.

또 욘시는 시규어로스 활동 외에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자신의 동성연인인 앨릭스 소머스와 함께 아트북을 발간하고 ‘욘시 & 앨릭스’라는 이름으로 앨범 ‘라이스보이 슬립스(Riceboy Sleeps)’를 내놓기도 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010) OST에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고’의 월드 투어로 진행된다. 오페라와 영화 세트 디자인 회사인 영국의 ‘59 프로덕션’과 함께 와 음악과 영화, 설치 미술, 연극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9월14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9만9000원. 프라이빗커브 02-563-0595

realpa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