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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퍼스 웨인라이트. 프라이빗 커브 제공 |
팝 음악의 거장 엘튼 존으로부터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송라이터’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은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오는 10월 1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친다.
그는 영화음악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아이 엠 샘’의 주제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를 비롯해서 ‘브로크백 마운틴’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잔잔히 흘렀던 ‘더 메이커 메이크스(The Maker Makes)’, ‘슈렉’의 ‘할렐루야(Hallelujah)’ 등은 영화의
감동을 높였다.
6세부터 피아노를 배운 웨인라이트는 17세가 되던 1990년에는 캐나다의 그래미상으로 불리는 주노 시상식에서 ‘가장 유망한 남성 보컬리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일찍부터 천재적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1998년 메이저 데뷔 앨범 ‘Rufus Wainwright’를 발표하며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스팅, 엘튼 존 등 음악계의 거장들과 제이크 질렌할, 스칼렛 요한슨, 드류 배리모어 등 헐리우드 배우들이 그의 팬임을 자처할 정도로 문화계 전반에서 확실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웨인라이트의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비쥬얼 아티스트 더글라스 고든의 영상과 함께 연가곡 형식으로
구성될 1막과 히트곡을 중심으로 꾸며질 2막으로 공연될
계획이다. 1막의 경우, 관객이 함께하는 하나의 음악극이 펼쳐지는 독특한 형식이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17일부터 판매된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