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노르웨이 포크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얼렌드 오여의 일렉트로닉 록 밴드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가 내년 3월 4~5일 양일에 걸쳐 서울 홍익대 인근 브이홀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는 얼렌드 오여를 중심으로 한 4인조 그룹으로 베를린을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일렉트로닉 댄스 프로젝트로 시작한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는 시간이 지나면서 4인조 구성으로 발전돼 나갔고, 2006년 데뷔 앨범 '드림스(Dreams)'를 발매했다.
미니멀리즘과 일렉트로닉, 록을 접목시킨 깔끔하고 감각적인 사운드의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인디 록 전문 리뷰 사이트 피치포크 미디어에서 “얼렌드 오여가 평생 자랑스러워해도 좋을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평점 8점을 받았다.
미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쇼핑사이트인 아마존에서는 사용자 평점 5점 만점을 받으며 록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기도 했다.
또 지난해 발표한 2집 '룰스(Rules)'는 한층 더 모던한 사운드와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 라인으로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더 화이티스트 보이즈 얼라이브의 첫 내한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16일 오후 12시부터 판매된다.